英 아스트라제네카 긴급승인 임박…국내 일정 당겨지나?_경찰관은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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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천만 명 분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영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이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영국에서의 긴급승인이 빨라지면 국내 접종 일정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접종 방식에 따라 면역 효과가 크게 달라 논란이 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이번주 영국에서 긴급승인 심사를 받습니다.

[맷 핸콕/영국 보건부 장관 :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기술 자료가 관련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승인을 위해서죠. 이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기쁩니다."]

관건은 역시 감염 예방률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 사람당 2번 접종을 받게 되는데, 지난달 임상 중간 발표 때는 투여량에 따라 효과가 달랐습니다.

1회차 접종 때 용량 절반만 투여하면 예방률 90%, 전체를 다 투여하면 62.1% 였습니다.

적게 투여하고도 높은 효과를 보인 건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지난 8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실린 논문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0%까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 예방률이 화이자 백신보다 떨어지지만, 값이 1/6 수준인데다 보관이 쉽습니다.

심사를 앞둔 아스트라제네카, "두 차례 접종 시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찾았다"며 긴급승인을 자신했습니다.

또 중증 감염을 대부분 막을 수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현재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천만 명 분, 영국 긴급승인 결과에 따라 국내 백신 접종 일정도 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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