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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한 냉정한 관리를 강조하면서도 남북관계와 관련해 쓴소리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각으로 어젯밤 독일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갖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의 냉정한 관리방침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선언을 위반하고 미국의 위협을 이유로 한국을 무시하며 핵권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정치적, 전략적 주장으로 접어두고 남북교류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북한이 협력하고 어떤 대화든 대화를 진행시키면 한국은 항상 열려 있다. 일체의 조건을 붙이지 않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 합의 위반은 6자회담을 통해 한꺼번에 해결하면 되기 때문에 결정적 파경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이 회담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명분을 주려 한다면서 비료지원 문제도 공식대화 이외에는 전제조건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하지만 일방적 요구대로 한쪽으로 끌려가서는 남북관계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로는 남북관계에서도 쓴소리를 하고 얼굴을 붉힐 때는 붉혀야 하고 또 그밖에 다른 이웃 나라들과의 사이에서도 쓴소리하고 얼굴을 붉힐 때는 붉혀야 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쾰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데 이어 통일독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을 찾아 한반도 평화비전을 밝힐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