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고속철 1년…생활환경 혁명 _탑벳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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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철도가 내일로 개통 1년을 맞습니다. KTX 통근족이 생기고 주요 정차역에는 개발 바람을 불러일으킬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고속철 개통 1년의 성과와 의미를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혼 10년차인 이태경 씨는 KTX 덕분에 주말부부 신세를 면했습니다. 직장 때문에 남편은 부산에서, 이 씨는 경기도 일산에서 따로 살았지만 KTX가 개통되자 대전에 보금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박용수(이태경 씨 남편): 부산이든 서울이든 마음대로 왔다갔다할 수 있으니까 시간도 절약이 되고 또 비용도 절약이 되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전국이 3시간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이 씨 부부 같은 KTX 통근족이 등장했고 일일출장과 당일치기 관광붐까지 불었습니다. 개통 1년 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2700만명이 KTX를 타고 내렸습니다. 항공기는 승객이 줄면서 노선이 대폭 축소됐고 고속버스는 소도시를 오가는 교통수단으로 변모했습니다. 고속철이 정차하는 역 주변은 상권이 발달되면서 지방도시의 개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천안 아산역 주변은 107만평 규모의 신도시 개발이 진행중이고 대전역 인근에는 28층짜리 쌍둥이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대구역 주변에는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돈희(대구시 도시건설국장): 54만평 규모의 종합쇼핑센터, 복합업무기능, 국제협력관 등 신도심기능을 부여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자: 지난 1년간 생활혁명을 가져다 준 KTX의 시간절감 효과만 돈으로 환산해도 최소 810억원에 이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