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이색 축제 ‘풍성’ _베타 물고기의 영적 의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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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전국 곳곳에선 가을 축제들이 한창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늘과 맞닿은 끝 없는 억새밭에 가을바람을 타고 도는 바람개비. 서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가을 풍경에 시민들이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구경선(6살, 서울 방화동): "억새풀 왕관 쓰니까 공주 된 것 같아요" 억새풀 속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남기며 도심 속 축제의 가을이 깊어갑니다. 매립지에 들어선 공원에서도 코스모스와 국화꽃 속에 가을 축제가 한창입니다. 꽃 향기를 맡은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 어른들도 모처럼의 낭만을 즐깁니다. <인터뷰>황효성, 이연화(인천 계양동): "오랜만에 나오니까 굉장히 좋고, 25년만에 이런 감정 처음입니다. 연애하는 기분이 납니다. 너무 좋아요." 어린이들은 장난감들이 가을 축제의 가장 좋은 벗입니다. 딱지치기를 하는 어른들도 동심에 젖었습니다. <인터뷰>김정숙(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볼거리도 많고 옛날에 했던 달고나도 하고...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까 부모도 즐겁고..." 무르익어가는 가을, 전국 곳곳에서는 단풍 축제와 옹기 축제 등 이색적인 축제가 열려 가을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