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08년 오바마·매케인 대선캠프 해킹”_틱톡 기업계좌로 돈 벌어_krvip

“중국, 2008년 오바마·매케인 대선캠프 해킹”_누가 미국 선거에서 승리했나_krvip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중국 측이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선거캠프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복수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 인민군의 지원을 받는 해킹 부대들이 당시 두 후보와 캠프 고위 참모들의 이메일, 내부 전자문서 등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해커들은 당시 매케인 후보와 마잉주 타이완 총통 사이의 사적인 이메일까지 들여다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데니스 블레어 전 국가정보국 국장은 "중국은 두 후보에 대해 정치적인 사이버첩보 활동을 벌였다"면서 "이들은 대통령 후보들의 중국에 대한 정책을 찾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NBC 방송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해킹 공격을 부인해 왔으나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여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