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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30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조문을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합니다.

앞서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심대한 고통을 받으신 김복동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한 바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지난 28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한편 노규덕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지난 21일 화해·치유재단 설립허가를 취소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허가 취소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재단 해산 방침에 따른 행정적 절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