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전망 22개월 만에 최저…제조업 부진 여파_월요일은 포커데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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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전망이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전망치는 88.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탄핵 정국이었던 2017년 2월(87.7)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한경연은 11월 실적치는 전망치(90.4)보다 낮은 88.7로 조사돼 2015년 5월부터 43개월 연속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12월 경기 비관론은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12월 제조업과 중화학공업 전망치는 각각 82.1, 79.2로 3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경연은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기반 산업의 지속적인 침체도 경기전망 악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