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관 개혁 착수_가비골은 카지노에서 체포된다_krvip

권력기관 개혁 착수_내기와 믿을만한 전설_krvip

⊙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군과 검찰 그리고 안기부 같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작업이 착수됩니다. 이같은 권력기관의 혁신 작업은 권력의 월권을 막으면서 분야별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김정훈 기자 :

육해공 3군을 포함해서 검찰과 안기부 등 권력기관에 대한 신여권의 개혁 청사진이 확정돼 각 권부별 신임 사령탑을 중심으로 내부 혁신 작업이 착수됐습니다. 북풍 개입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안기부의 경우 당장 국내 정치개입과 사조직적 요소를 근절시키기 위한 조직혁신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산업정보 기능에 주력하고 수집정보를 산업 분야에 수혈하기 위한 기능과 인력 재배치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 이종찬 (국가안전기획부장) :

과감한 인사쇄신을 해서 적재적소에 능력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의 개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정훈 기자 :

국방부는 첨단무기 도입 등 방위력 개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해서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이를 위한 군수조달책의 혁신 작업이 우선 추진됩니다. 특히 국방력의 원천은 첨단무기에 앞서 국민적 합의와 지지에 있다는 국민의 군 개념에서 조직정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 천용택 (국방부 장관) :

국방력의 원천이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된다 단순히 무기 등 군인만 갖고 전쟁을 하는건 아니다.


⊙ 김정훈 기자 :

검찰은 공권력 행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정치적 중립성 인권 우선의 조직 재배치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의정부 지원 사건에서 드러난 법조의 부패상을 도려내기 위한 혁신 인사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 박상천 (법무부 장관) :

검찰인사의 정상화 검사들의 공인으로써의 자세확립 이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 김정훈 기자 :

이같은 권부별 혁신 작업은 고유 영역을 뛰어넘는 월권행사를 차단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권력 본래의 기능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신여권의 권력운용 구상에 따른 것입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