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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어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바로 금단 증상인데요.

처음 일주일 동안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극복 방법을 이연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하루에 반 갑씩, 13년 동안 담배를 피워 온 박효은 씨.

새해 들어 담뱃값이 오르면서 금연을 시작했는데, 닷새째인 지금도 금단 증상이 참기 힘들 정도로 몰려옵니다.

<인터뷰> 박효은(직장인) : "불안함을 많이 느끼고요,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나 다른 사람이 담배 피는 모습을 볼 때 담배가 다시 피고 싶고…"

금단 증상은 금연 뒤 일주일 동안이 가장 심한데, 개인차에 따라 몇 주 동안 계속되기도 합니다.

짜증이 나고 머리가 멍하고, 피로감이나 소화 불량, 공복감을 호소하기도 하고, 몸에 흡수되는 산소량이 많아지면서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은숙(대전 서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간호사) : "니코틴이라는 중독 물질이 우리 인체에 쌓여있지 않고 배출이 되는 데 72시간이 걸리거든요, 일수로 따지면 3, 4일째예요."

금단 증상을 줄이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싱싱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몸에 남은 니코틴을 배출하고 일시적인 흡연 욕구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무작정 담배를 참기보다는 전문 상담을 통해 금연 보조제와 심리 치료 등을 병행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