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주교계, 교황 쾌유 기원 _네바다 온라인 포커 사이트_krvip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병세가 갈수록 위중하다는 소식에 전국의 천주교에서 교황의 쾌유를 비는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명동 성당에서는 오늘 오후 특별미사가 열린 데 이어 내일 낮 12시에는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주례로 교황의 쾌유를 위한 미사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명동 성당 지하에 마련된 기도소에는 신도들이 찾아와 교황의 쾌유를 빌고 있습니다.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최창무 대주교는 천국의 소망을 믿는 신자들에게 교황의 선종이 슬픈 일은 아니나, 이 땅에서 다해야 할 고귀한 소명을 위해 함께 교황의 쾌유를 기도드리자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황의 선종에 대비해 한국 천주교계를 대표하는 천주교 주교회의는 오늘 오후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교황이 선종할 경우 3일 후 공식 추모 미사를 갖기로 결정하고 바티칸에 보낼 추모단의 구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교황의 선종이 확인되는 즉시 명동 성당 본당에서 위령 기도를 하기로 하고 각 주교좌 성당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