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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필수용품이 된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상태에 대한 소비자 보호원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형광증백제와 세균등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을 닦고 얼굴을 닦고, 심지어 발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물수건과 물티슈. 하지만 뒤끝은 개운치 않습니다. <인터뷰>허정택 (시민): "세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닦고 나면 끈적끈적하고 개운치 않지요." 이런 물수건과 물티슈의 위생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좀더 하얗게 보이려고 넣는 형광증백제. 피부 염증과 홍진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모든 물수건에서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사용을 금지해 놓은 물티슈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세제 성분인 계면활성제. 물수건은 조사대상의 60%, 물티슈는 10%에서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김선환 (소보원 생활안전팀 차장): "계면활성제 같은 건 먹으면 유해하므로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얼굴, 입을 닦지 말아야" 일반세균은 물티슈를 제공하는 음식점 열 곳 가운데 세 곳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최대 880배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고춧가루나 머리카락, 눈썹같은 이물질은 조사한 모든 물수건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물수건의 형광증백제 사용금지 등을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