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리타워택 주가조작 논란 _베타알라닌 발기부전_krvip

⊙앵커: 오늘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리타워 텍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큰 폭으로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닥 등록기업인 리타워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인터넷 지주회사인 아시아넷을 인수했습니다. 그 방법은 독특했습니다. 리타워 텍은 그레이 하운드라는 회사를 만들어 미국 리만브라더스로부터 13억 5000만달러를 빌렸습니다. 이 돈으로 그레이 하운드는 아시아넷의 주식을 사고 아시아넷은 다시 리타워 텍의 주식을, 리타워 텍은 또다시 아시아넷의 주식을 샀습니다. 주식을 맞교환한 뒤 빌린 돈은 3시간 만에 되갚았습니다. 이 같은 인수합병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적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영식(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외국환 거래법상 해외의 직접 투자에 해당되느냐 하는 그 요건에 맞느냐, 그 요건에 맞다. ⊙기자: 아시아넷을 인수한 7월 이후 리타워 텍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외자유치설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리타워 텍의 주가는 180배나 폭등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리타워 텍은 코스닥 활황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밝히고 주가조작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우제(리타워 텍 부사장): 우리는 어떠한 주가조작 행위도 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만 밝히는 바입니다. ⊙기자: 시장에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특히 잇따라 악재가 터져 나온 코스닥시장의 경우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어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6배나 많았습니다. 코스닥지수와 종합주가지수는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했습니다. 증권업협회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에 리타워 텍의 조사를 의뢰했지만 금감원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