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기재부 의료원 예산 삭감 규탄”_라이벌 카지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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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들이 정부의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산 삭감을 규탄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협의회)는 오늘(31일) 오전 11시 30분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의료 대응을 제대로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방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본원 800병상을 포함해 총 1,000병상 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 “지금과 같은 예산 삭감으로는 필수의료기능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본원 규모를 늘리지 않고 감염과 외상 병동만 추가로 얹는다고 미충족 필수의료 대응을 할 수 없다”며 “본원에 혈액투석, 정신질환, 임산부, 소아 등 질환에 대한 대응능력과 숙련된 의료 인력을 평소에 갖추고 있어야 적시에 적정 진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중앙의료원이 감염병 위기 등의 재난 상황 시 미충족 필수의료 및 의료 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진료권 내 병상 수라는 산술적인 기준으로 규모가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 감염병 대응과 필수의료 역량 확충을 위해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전체 1,050개 병상 규모의 신축·이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보다 약 300병상 적은 760병상 규모로 총사업비를 조정했습니다.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과 중앙외상센터 100병상의 규모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본원은 526병상으로 의료원 요구안인 800병상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병상 이용률이 2016~2019년 4년 평균 약 70% 수준으로 낮았던 점을 축소 이유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