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상처 치유’ 文 ‘한반도 평화’ 安 ‘정치개혁’_포커 시티 게임_krvip
<앵커 멘트>
어제 세 대선 후보는 일제히 참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과거사의 상처 치유를 문재인 후보는 한반도 평화를 안철수 후보는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께 돌려드리고 아픔과 상처는 안고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고속도로를 닦고 공장을 지으면서 마음속으로 눈물 흘리던 가난한 나라의 지도자였습니다.이제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대한민국, 여성혁명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여성이 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백범 선생 묘역에 이어 안중근 의사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현재와 미래가 제대로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나선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미국과의 관계는 큰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6자 회담은 북핵문제 해결의 유효한 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문재인 담쟁이 펀드' 투자자들을 만나 깨끗한 선거를 위한 각오를 밝힙니다.
안철수 후보는 강연에서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자신의 제안이 인기 영합주의란 지적에 가슴이 아프다며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제가 말한 것은 특권을 내려놓자는 것인데 포퓰리즘이라면 기존 정치에 대한 새로운 열망 갈망하는 국민요구를 폄훼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3.15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화계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