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단기처방 급급…금융·내수 육성 집중해야” _블레이즈 베트 브라질_krvip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은 오늘 오전 한 강연회에서 정부가 경제 위기를 넘기는 데만 주력하는 이른바 '살아남기식' 단기처방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덕구 전 장관은 대표적인 단기처방으로 현재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와 금융권 지원 방안을 꼽고, 이로 인해 과감한 고용조정과 금융권 구조조정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부문과 지식기반 서비스 부문을 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정 전장관은 또, 최근 일부 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이는 정부가 총수요 확대에 치중한데 따른 일시적 반응일 뿐 올 연말까지는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