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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경찰이 현장에서 강도를 붙잡고도 유치장이 가득 차 들어갈 자리가 없다며 풀어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9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나스 제라이스 주 벨로 오리존테 시 경찰관들이 전날 총기를 들고 주유소를 털던 강도 1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나 "유치장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며 그대로 풀어줘 버렸다는 것. 경찰관들은 특히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한 신원 파악 등 기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아 강도 자신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달에도 이 지역에서 경찰이 버스 승객을 털려던 강도를 붙잡은 뒤 같은 이유로 풀어준 일이 있어 책임자가 파면됐다면서 현장 경찰관들의 어이없는 직무 태만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경찰서 유치장 시설이 부족해 검거한 범인들을 수감하지 못하고 일반 조사실에 앉혀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정부는 이 같은 '유치장 만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모두 3천500여명을 수감할 있는 규모의 유치장 5곳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이 지역에서 최근들어 크고 작은 범죄가 늘어나면서 현재 검거된 범인 수가 4천7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유치장 시설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