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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등을 직권 상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야당의 내홍과,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 등으로 국회의 정상적인 의사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의화 국회의장을 전격 예방했습니다.

정 의장이 선거구 획정 지연을 입법 비상 사태로 규정하고 직권상정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시급한 법안도 함께 직권상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청와대는 선거구획정법안에 앞서 경제활성화, 노동개혁, 테러방지법안 등을 먼저 직권상정해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거구 획정 불발에 따른 입법 비상 사태보다 청년고용 절벽, 경제위기, 테러위협 등이 국민에게 더 절박한 만큼 직권상정 요건이 된다는 겁니다.

현 수석은 만약 국회가 선거법만 직권상정한다면 국민을 외면하고 스스로의 밥그릇만 챙겼다는 비난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가 직권상정 순서까지 정해준 건 선거법을 먼저 처리한 뒤 여야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화 의장은 직권상정 요청에 대해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