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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뚝 떨어진 기온만큼 가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실텐데요. 강원도는 지금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춘천으로 갑니다. 엄기숙기자?(네, 엄기숙입니다.) 풍성한 가을 축제가 한창이라면서요? <리포트> 네, 먼저 눈이 즐거운 축제를 소개합니다. 지금 춘천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제작방법, 그리고 전망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애니타운 축제가 한창입니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작은 꼬마의 모험과 용기를 그린 '키리쿠 키리쿠의모험과 향수를 자극하는 만화 슈퍼 태권 브이 등 축제장에서는 모든 세대가 즐길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번째는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아시아의 재발견"이란 슬로건으로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축을 아시아로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흥수[강원정보영상진흥원 이사장] :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한 투자와 기술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축제 기간, 한국과 중국,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의 정보를 공유하는 워크숍이 이어지고, 미국 워너브러더스사 후원의 창작기획공모전도 열려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질문> 평창에 흐드러진 메밀꽃을 배경으로도 축제가 열리고 있다면서요? 네. 한국의 대표적 소설가인 이효석의 문학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제8회 효석문화제가 지난 9일 개막됐습니다. 효석 백일장과 시화전, 문학의 밤 공연 등이 새하얀 메밀꽃밭을 주무대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평창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축제에선 노래 한마당과 불꽃놀이 등 이벤트성 공연행사가 모두 취소됐지만 문학과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전일병[효석문화제 운영위원] : “방문하신 분들의 재방문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봉평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져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속에 억새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정선군 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억새꽃 축제’가 열려 달집 태우기, 하늘공원 엽서띄우기 등 관광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마련됩니다. 또, 오는 28일부터는 양양 송이 축제가 예정돼 있어, 향긋한 자연 송이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 축제가 한창인 강원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