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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투기 조사, 투기 지역 추가 지정 _불안정_krvip

⊙앵커: 최근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폭등세를 보이자 국세청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투기지역으로 다섯 곳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중인 이 아파트는 최근 두 달새 값이 최고 1억원이나 올랐습니다. ⊙봉하운(공인중개사): 우리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가격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보다는 투자수요가 더 많은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기자: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국세청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상은 강남구 대치 은마, 개포 주공, 도곡 주공, 서초구 반포 주공, 삼호가든. 송파구 잠실 주공, 가락 시영, 강동구 둔촌 주공, 고덕 주공아파트입니다. ⊙김철민 (국세청 조사3과장): 가격 상승세를 차단하고 투기 혐의를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서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를 하반기에 중점 조사할 계획입니다. ⊙기자: 강남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주상복합아파트도 투기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신규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건설업체는 법인세 탈루여부를 조사받게 됩니다. 또 땅값과 집값이 크게 뛴 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추가됐습니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 경기도 김포시 등 세 곳이 땅 투기지역으로 지정됐고 경기도 오산시와 충남 아산시 등 두 곳은 주택 투기지역으로 묶였습니다. 오늘 토지와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오는 18일부터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부가됩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