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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한군이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면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북한군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쯤 북한군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이나 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 중입니다.

발사체는 약 100~150km 정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즉시 추가 도발에 대비해 전방 지역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이 관련 동향을 계속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동해 상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로 무력 시위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