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통계 부풀려 비상급유 유료화 의혹 _빵집 보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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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오는 9월부터 자동차 보험의 비상급유 서비스를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상 급유 이용 통계를 부풀린 것으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비싼 기름값 때문에 공짜 급유 서비스를 노리는 가입자가 많다며 올해들어 비상 급유 서비스 이용건수가 지난해보다 56%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손해보험사들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비상급유 건수가 20%를 조금 넘는 곳이 많았고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측은 이에대해 수치가 부풀려졌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고의가 아니라 단순 실수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또 급유 서비스 유료화를 앞두고 손해보험사들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담합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금감원이 보험가입자들을 배제한채 업계만의 입장을 듣고 서비스를 유료화하도록 행정지도를 한 것은 담합을 유도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손해보험사 10개사는 이미 지난 2002년 긴급 출동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과정에서 담합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