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끊는다!”…보건소 금연클리닉 북적_최저임금을 받아 돈을 절약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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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년이 되면 늘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새해 결심 중 하나가 바로 금연인데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이 연초를 맞아 큰 인기라고 합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2년 동안 담배를 피운 장영구씨.

하루 흡연량도 1갑에 달할 정도로 애연가였습니다.

새해가 바뀌면서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정하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찾았습니다.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 담배를 끊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장영구(금연 도전자) : "하루에 담배 2갑씩 피우던 친구가 왔었어요. 담배 끊었다고... 거기서 내가 충격을 딱 받은거야. 아유, 저 친구도 끊었는데, 내가 못 끊겠나하고서 오늘 찾아온거야."

새해를 맞아 금연에 도전하는 흡연가들이 늘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금연 도전자들의 흡연량을 비롯한 폐활량과 몸 상태를 측정한 뒤 상태에 맞는 금연 처방이 내려집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조언을 하고 이동클리닉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금연에 도전할 때 보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연 성공률은 47%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이도경(금연 상담사) : "담배를 끊기 어려운 게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이 중독 물질이라서 그런데요. 담배 속 다른 유해물질을 뺀 니코틴만 파스같은 패치형태로 되어있는 걸 (제공해서) 금단현상을 좀 덜하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참가자는 40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