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새 비만 유전자 발견 _산부인과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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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비만과 또 이로 인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복부비만이 심각한 성인 남성들의 유전자지도입니다. 23개의 염색체 가운데 5번째 염색체 안에 들어 있는 특정 유전자의 배치가 거의 비슷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의대, 한 바이오벤처기업의 합동연구결과 TGFBI라고 이름붙여진 이 유전자가 비만과 밀접한 관련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범석(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실장): TGFBI 유전자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형질 중에서 T타입의 형질을 갖게 되면 비만의 유전자가 높아지고. ⊙기자: 특히 해당 유전자는 복부비만에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를 분석하면 개인간의 유전자 차이에 따른 비만 위험도를 조기에 발견해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유전자 관련 권위있는 학술지인 인간유전변이 3월호에도 실려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유전자 진단을 통해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개인의 차이에 따른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