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경·언 금품 로비’ 연루 검사 소환 _나 쉬운 로또에 당첨됐어_krvip

대검 감찰부는 `검ㆍ경ㆍ언 금품로비'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 홍 모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전ㆍ현직 검찰 인사 4명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찰 조사를 받은 검찰 인사 4명은 현직 부장검사 2명과 검찰직원 1명, 지난 2003년 변호사 개업한 전직 부장검사 1명 등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인사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해당 인사를 불러 경위 등에 관한 진술을 들었으나 감찰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홍씨 사건이 송치된 그제와 어제 홍씨를 대검 감찰부로 불러 당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는지, 제공했다면 청탁이나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홍씨는 검찰에서 전직 부장검사를 통해 현직 부장검사 2명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은 현재 진행 중인 해당 검찰 인사들에 대한 감찰이 끝나면 자체 징계나 입건 등 적절한 조치 수위를 정한 뒤 입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서울중앙지검에 이 내용을 통보해 수사 주체 부분을 결정하게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