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대변인·납세 내역…트럼프 검증 잇따라_진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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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991년 진행된 과거 전화 인터뷰를 문제 삼았습니다.

트럼프 대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전화 속 남성이 트럼프의 사생활 문제를 변호합니다.

<녹취> 트럼프 대변인(1991년 인터뷰) : "트럼프는 좋은 사람이에요. 누구한테도 상처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음성 전문가의 분석을 토대로 이 목소리 주인공이 트럼프 자신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자기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전화로 묻자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지난 40년 동안 만나온 연인과 직장 동료 등 50여 명에 대한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트럼프의 여성 편력과 여성을 상대로 한 외모 비하, 성희롱 발언들이 하나하나 기사화돼 있습니다.

납세 내역 공개 문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후보 측은 1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트럼프를 꼬집었습니다.

미국 대선후보는 통상 세금 납부 내역을 자발적으로 공개해왔기 때문에 트럼프가 세금 부분에서 큰 약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