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반일선동, 정치적 마약”…민주당 “야당에 책임 돌리기 급급”_메가 최대 턴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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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일 군사 합동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 국방’이라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반일선동은 정치적 마약”이라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10일) 본인의 SNS에 “민주당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반일 선동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했다”며 “자신(이재명 대표)의 죄악을 향한 언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는 심산으로 피의자가 될 바에야 선동꾼이 낫다는 심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그 어떤 나라 국민보다도 핵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한미일 합동 훈련은 2017년 3국 국방부 장관 합의에 의한 것인데, 민주당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반일선동은 낡아빠진 운동권의 이념, 자신의 죄악을 숨겨보려는 욕망, 반일 감정을 자극해서 도덕적 우위에 서보겠다는 얄팍한 계산이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문재인 정부 시절 ‘죽창가’가 있고, 그 뿌리는 80년대 운동권식 세계관”도 꼬집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반일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부패와 무능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공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일 군사 합동훈련을 두고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며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직격한 바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오늘 논평을 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익까지 외면하는 ‘친일몰이’를 즉각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 민주당 “北,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 중단해야”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안보 불안의 책임을 전 정권과 야당에 돌리기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핵미사일’ 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을 제시했지만, 북한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북한을 향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남북의 강 대 강 대치로 군사적 긴장이 점증하는 가운데 정작 우리 정부의 해법이 보이질 않는 점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에 나서게 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 국민의 불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안보 불안의 책임을 전 정부와 야당에 돌리기 급급한 국민의힘의 행태는 한심하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모습에서 탈피해 책임 여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표의 ‘극단적 친일행위’ 발언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국민의힘 측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