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결렬 시 다른 방안 강구” _더블 블레이즈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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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 핵문제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외신들은 새로운 대북 제재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미래의 어느 시점까지 6자회담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북핵 해결을 위한 다른 방안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담 에렐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분명한 것은 시간을 정할 수 없지만 대화의 틀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다른 선택 방안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그러나 다른 방안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현 단계에서는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힐 차관보의 동아시아 순방은 북한에 대한 시한이나 최후통첩 같은 것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담 에렐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힐 차관보는 최후 통첩이 아니라 대화 재개를 위한 동맹국들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북한을 겨냥해 핵물질을 실은 배나 비행기에 대한 단속권을 부여하는 UN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산케이신문은 미국이 북핵의 UN안보리 회부나 중국의 대북 압력강화 등 새로운 선택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종석 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의 워싱턴 방문에서는 6자회담 결렬시 한미간 협력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이곳 외교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