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이란에 냉정 촉구…유엔은 특사 급파_여자 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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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간 갈등을 놓고 미국 등 국제사회는 우려와 함께 양측의 냉정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두 나라에 특사를 급파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은 중동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 두 나라 사이의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쉬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양측의 자제와 함께 지역의 긴장을 더 이상 고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두 나라 외교장관을 접촉해 냉정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속한 시일 내에 상황이 진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국무부 관리는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두 나라 외교관계 단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떤 행동도 삼가줄 것을 주문했다고 유엔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중동지역 이익에 도움이 되도록 두 나라가 계속해서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이와함께 시리아 특사를 사우디와 이란 두 나라에 차례로 파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시리아 내전 초기부터 각각 반군과 정부군을 지원해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맹주간 대리전을 이어왔습니다.

중동에서 갈길 바쁜 미국으로선 사우디와 이란, 오랜 두 숙적 사이에 새롭게 불거진 암초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