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 비자금 계좌 실명제 위반” _베팅을 넘어서_krvip

“우리은행, 삼성 비자금 계좌 실명제 위반” _베토 스타 트럭_krvip

삼성그룹에 몸담았던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국회 재경위 소속 이목희 의원은 오늘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과거 삼성 구조본의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이 자신 몰래 비밀계좌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물증을 제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비밀계좌가 개설된 곳은 우리은행인데 본인 확인 절차 없이 비밀계좌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금융실명제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 변호사가 계좌를 만드는 데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의 공모 없이는 계좌 개설과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