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알바’ 대학생, 고가의 술만…_온라인카지노는 안전하다_krvip

서울의 한 대형마트. 한 남성이 와인 코너 앞을 서성입니다. 한참 동안 와인을 고르던 이 남성은 CCTV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서 준비해온 쇼핑백에 와인을 담은 뒤 다시 돌아와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서울관악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고급술을 훔친 혐의로 23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한 달 동안 수도권 일대 대형마트 12곳을 돌며 프랑스산 고급 와인 4병과 양주 40여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훔친 술은 시가로 1300여만 원에 달했는데요, 이 중에는 140만 원 상당의 샤또 라피트 로칠드 와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고가의 주류에 달려있는 도난방지 태그는 미리 가지고 다니던 ‘복합분리기’로 제거 한 뒤 쇼핑백에 넣어가지고 나오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1월 설 연휴기간에 주류 판매회사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형마트에 주류를 진열하는 일을 했었고 이때 도난방지 태그를 분리할 수 있는 기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생인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