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ICBM 이동식발사대 기술 보완했을 것…0.001% 가능성도 대비”_틱톡에 포스팅해서 돈 벌어_krvip

국방부 “北 ICBM 이동식발사대 기술 보완했을 것…0.001% 가능성도 대비”_컵 우승 국가_krvip

국방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북한이 지속적으로 기술적인 보완 노력을 하고 있어 0.0001%의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 평가를 하지 않은 대신 이같이 답했습니다.

노 부대변인은 "북한은 2017년에 이동식 발사대로 (ICBM급 미사일을) 발사 위치까지 운반해서 그 자리에서 고정된 별도의 받침대를 이용해서 발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후 2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군사 기술적인 보완 노력을 지속해 왔을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0.001%의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2017년 7월 4일과 28일에 '화성-14'를, 같은 해 11월 29일에는 '화성-15'를 각각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때 이동식 발사차량을 이용해 미사일을 옮겨 지지대에서 쏜 것으로 군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ICBM은 기술적으로 이동식 발사대로 발사하기 어렵다"라고 밝혀, 북한이 ICBM을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