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칼슘·철 섭취량 부족…나트륨은 과다”_입금 보너스를 주지 않는 배팅하우스_krvip

“임산부, 칼슘·철 섭취량 부족…나트륨은 과다”_카지노 대사 펠릿_krvip

<앵커 멘트>

모유를 수유해야 하는 아기 엄마들은 일반인보다 칼슘과 철분 섭취가 더 필요하지만,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나트륨은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며칠 전 아기를 출산한 여성입니다.

몸 추스르랴, 아기 돌보랴 아침 식사를 챙겨 먹기 쉽지 않습니다.

<녹취> 소지은(산모) :" 아이가 2~3시간에 한 번 깨고 모유를 찾으니까 잠을 자는 건 포기하고… 아침을 거르기도 많이 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1년부터 3년 동안 임산부 2천여 명의 식생활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2명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권장량의 80~90% 수준입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칼슘과 철분의 섭취가 크게 부족해 권장량의 6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진(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철분과 칼슘은) 엄마의 섭취량이 줄어도 모유 농도에선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결국 여성의 몸에서 빠져나가고 빈혈과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임산부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권고량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부의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으로 인한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족한 칼슘과 철분을 식품이나 식이보충제를 통해 보충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