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헬기추락 기상악화와 조종실수 원인인 듯” _대문자 필기체 베토_krvip

어제 일어난 문선명 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총재 일가족의 헬기 불시착 사고는 기상악화와 조종실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어제 사고헬기 기장과 부기장을 조사한 결과 사고당시 항공기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기상악화로 시정이 무척 나빴고, 확인되지 않은 지상물체와의 접촉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다며 기상악화와 조종사의 실수를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어제 밤 회수한 블랙박스를 분석해 봐야 알 수 있다며 사고헬기의 제작사인 스콜스키사와 접촉해 해독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총재 부부 등 15명은 현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소유 청심 국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총재 일가족을 태운 헬기는 어제 오후 5시 10분 쯤 경기도 가평의 장락산 정상 부근에 불시착했으며, 탑승객들이 모두 빠져나온 후에 불이 붙어 전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