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어선사고 2배 증가…해양안전대책 무색”_베토 리베이로(왼쪽) 미디어랜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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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안전 대책을 강화했지만 해양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자유한국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9천413건(1만 664척)에 달했습니다.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천346명으로, 사망자 708명(세월호 참사 304명 포함), 실종자 223명, 부상자 1천415명 등이었습니다.

연도별 사고건수는 2014년 1천93건(1천306척), 2014년 1천330건(1천565척), 2015년 2천101건(2천362척), 2016년 2천307건(2천549척), 지난해 2천582건(2천882척)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선박용도 별로는 여객선, 화물선 등 비(非)어선 사고가 2천905건(3천442척), 어선 사고가 6천508건(7천222척) 등으로, 어선 사고가 전체의 6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어선은 정부의 감척사업 등으로 꾸준히 줄어든 반면 사고는 2013년 727건에서 지난해 1천778건으로 급증해 5년 만에 2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경 의원은 "해양사고와 선박안전 등에 대한 정부 정책이 무색할 정도로 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더욱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