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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월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사제 폭탄이 터져 270여 명이 죽거나 다쳤는데요.

오늘 우리 군이 테러용 폭발물의 위력과 이를 제거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함께 보시죠.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승선을 앞두고 대규모 폭발음이 울립니다.

압력밥솥을 이용한 이 폭탄 테러로 3명이 숨지고 2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 사용됐던 것과 비슷한 위력의 압력밥솥 폭탄.

엄청난 화염이 일더니 반경 20미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차량에 시동을 걸면 터지도록 한 또 다른 종류의 폭탄은 굉음과 함께 차량 보닛을 수십 미터 위로 날려버립니다.

실제 테러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양의 폭약에 강철로 만든 군용 트럭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이런 폭발물 제거에는 사람이 아닌 전용로봇이 투입됩니다.

로봇이 승합차에 설치된 폭탄을 발견하고 방폭 트레일러 안에 옮겨 터뜨리자 위력이 10분의 1로 감소합니다.

폭발력이 더 큰 폭발물은 먼거리에서 고열의 레이저를 쏴 그 자리에서 제거합니다.

<인터뷰> 이원재(중령/탄약지원사령부) : "우리나라도 이에 안전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IED 대응 방법에 대한 조치를 위해 시범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육군은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국방부에 폭발물 처리 전문부대 양성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