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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워지는 날씨와 걸맞지 않게 요즘 모기들이 극성입니다. 때 아닌 모기와의 전쟁을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아파트 단지 지하실입니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지만 모기들이 이곳저곳 살아남았습니다. 이렇게 살아남은 모기들은 지하실과 방을 오가며 밤마다 사람들을 괴롭히기 일쑤입니다. ⊙손지웅(초등학교 6학년): 밤에 자다 보면 웽웽 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려 가지고 잠을 잘 못 자겠고요. 또 자다 일어나 보면 모기 물린 데가 많이 있어요. ⊙기자: 이 때문에 동네 수퍼와 약국에는 때 아니게 모기약을 찾는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박정신(온누리 유진약국 약사):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서 늦게까지 상당히 모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뿌리는 모기약이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쌀쌀한 날씨에도 남아 있는 모기는 대부분 지하집모기와 빨간집모기들입니다. 대부분 모기들은 기온이 16도 이하로 내려가면 죽지만 이 모기들은 추위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난방이 잘 돼 온도가 25도 안팎을 유지하는 방이나 사무실 등은 모기들에게는 여름과 크게 다름 없는 최적의 서식환경입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절대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마는 추워지면서 또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모기들이 실내로 많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모기들이 살충제에 대한 내성까지 강해지면서 쌀쌀한 늦가을 밤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