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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미 국무부의 헤더노어트 차관 대행 겸 대변인과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폼페이오의 2차 방북에 동행했던 노어트 차관 대행은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시장 개방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는 한 달 뒤 정상회담에서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장관의 2차 방북에 동행했던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차관 대행 겸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시간 장소 발표가 난 직후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노어트 차관 대행은 폼페이오가 1시간 반 동안 이어진 김정은 위원장과 회동에서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실행할 경우, 북한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경제 개방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노어트는 밝혔습니다.

[노어트/美 국무부 차관대행 : "북한도 개방된 사회를 가질 수 있고, 자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게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이 논의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북한 경제 개방 문제는 한달 뒤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어트/미 국무부 차관 대행 : "북한은 호텔을 갖고 방문객 특히 미국인 방문객을 맞을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이 아름다운 나라로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도 김정은·폼페이오가 나눈 대화 내용이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겁니다."]

반면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그 실행 방안과 관련해선 아직 해결해야 할 것이 많다며 북미간 간극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노어트/美 국무부 차관대행 : "최근 이뤄낸 진척에 대해서 매우 기쁘지만 다시 말하건대 앞으로 싱가포르서 정상회담이 열릴 때까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미 국무부 3인자인 노어트 차관 대행은 지난 8년간보다 지난 8주간 더 많은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