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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달 붕괴 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가 현지시간 4일 전면 폭파 철거됐습니다.

그동안 건물 잔존부의 붕괴 우려로 수색과 구조가 15시간이나 중단되기도 했었는데요.

폭파 당시 영상입니다.

굉음 소리와 함께 12층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데요.

측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붕괴 참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실종자는 아직도 120여 명이나 됩니다.

이 아파트는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됐는데요.

남아있는 건물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전면 철거가 결정됐다고 합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 : "솔직히 지금 이 순간 안도감을 느낍니다. 왜냐면 잔존 건물이 너무 불안정했거든요, 그래서 수색 작업에도 애로가 많았습니다. 무너진 건물의 어떤 부분에는 아예 접근이 불가능했었으니까요."]

특히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의 상륙 예보도 철거를 신속히 결정토록 했는데요.

다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를 고려해 남은 잔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건물의 붕괴 방향을 정했고, 건물이 그대로 무너져내리는 '발파 해체 기술'도 사용됐다고 합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 : "기존에 무너진 잔해가 새로 무너지는 건물 잔해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잘 보존했습니다. 그래서 그쪽 방향으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했고요, 만약을 대비해 방수포도 덮어서 설치했습니다."]

건물 철거를 위해 중단됐던 수색 구조 활동은 철거 바로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재개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이번 전면 철거로 지하 주차장을 비롯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수색 구조 활동을 활발히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