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남로당에 휩쓸려” 발언 논란_소니 칩 슬롯 트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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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과 돌출 행동이 논란이 됐습니다.

환노위 국감에선 경주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국감 소식을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제주 4.3 사건을 놓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일부 남로당 사람들 때문에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하자, 야당 의원들이 즉각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기동(한국학중앙연구원장) : : "공산당에 위협당했고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들고 일어난 게 사실입니다."

<녹취>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 4천 명의 정부가 인정한 공식 희생자를 공산 폭도에 의해서 시해당했다? 그러니까 죽어도 된다?"

<녹취> "잠깐만, 제가 신체상에 조금..."

위원장의 허락 없이 화장실에 가서 한 말도 문제가 됐습니다.

<녹취>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원장이 화장실에서) 내가 안 오고 말지 이 새파랗게 젊은 것들한테 이런 수모를 당하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후 이 원장은 사건의 발단만 얘기하다 보니 오해를 초래했다며 제주도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선 지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간에서는 우리 기상청을 두고 그런 말을 합니다. 할머니 무릎팍보다도 못한 '오보청'이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폭염 예측·지진 대응 등) 미처 저희들이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법사위 특별감찰관에 대한 국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퇴직으로 특감 직원 전원이 사퇴해 증인 없이 열렸다가 3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