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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늘 여당 의원 전원과 오찬을 함께하고 당정이 혼연일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오찬을 마친 뒤 여당 의원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환송했는데, 탈당자 복당 과정에서 불편해진 당청 관계가 바뀔지 주목됩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126명과 비상대책위원, 청와대 참모진 등 150여 명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유승민 의원 등 총선 과정에서 탈당했다 복당한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김정훈, 박인숙, 유재중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정치적 이해를 떠나 당정이 혼연일치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온 뒤 땅이 굳듯 다시한 번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자"고 발언했습니다.

식사에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심재철 국회부의장 등이 건배를 제의했고, 이후 박 대통령이 의원들과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행사 뒤 새누리당은 "여당과 청와대가 하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을 모두 초청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등이 박 대통령과 한 탁자에 앉았고,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나뉘어 앉았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박 대통령은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 참석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배웅했습니다.

오늘 오찬을 계기로 계파를 떠나 여당 의원 대부분이 박 대통령과 인사하는 기회를 가진 셈이이서 탈당자 복당 등으로 불편해졌던 당청관계가 바뀌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