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인 우주선, 첫 우주 도킹 성공_인터넷 광고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중국이 오늘 새벽 첫 우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인데, 우주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가 실험용 우주정거장 텐궁 1호에 서서히 접근하더니 마침내 도킹에 성공합니다. <녹취> "2.5m! 1m! 정확히 가고 있습니다.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우주도킹에 성공한 지구상의 3번째 나라가 되는 순간입니다. <녹취>창완취안(중국 유인우주공정 총책임자) : "텐궁 1호와 선저우 8호의 첫 도킹이 성공했음을 선포합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 주석을 제외한 중국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켜볼 만큼 중국은 물론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선저우 8호와 텐궁 1호는 12일간 도킹 상태로 비행하고, 오는 14일 분리된 뒤 다시 2차 도킹을 시도합니다. 또 내년에는 도킹 상태에서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으로 들여보냈다 귀환시키는 시도도 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우주 도킹 성공은 2003년 첫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이후 최대 우주 개발 성과로 평가됩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은 2016년 정식 우주정거장을 쏘아 올린 뒤 2020년부터는 독자적 국제우주정거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