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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 공간에 인간과 같은 지적인 생명체가 또 있는지 관심 있는 분들 많은데요. 가정에서 개인용 컴퓨터로 외계 생명체 탐색 작업에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국내에서도 시작됐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주 공간을 떠도는 수많은 전파들, 이 가운데 인간과 비슷한 외계 생명체가 만들어낸 전파가 있지 않을까? 지난 40여 년 동안 미국의 천문학자들은 전파 망원경으로 외계 생명체를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천문학자들도 서울과 울산, 제주 등 3곳에 설치된 전파망원경으로 외계 문명 탐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서구 박사 :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생명체가 만드는, 지적인 생명체가 활용하는 그런 전파 신호를 찾고자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하루 3만 기가바이트 정도의 우주 전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의 개인 컴퓨터에 우주 전파 자료를 분산시켜 분석하는 방법이 시도됩니다. <인터뷰>최장원 박사 : "아주 작은 데이터 단위로 잘라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PC로 분산시키고 PC들이 놀고 있을 때에 계산을 수행한 뒤 다시 서버로 보내는 과정을 통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외계 생명체 탐색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과연 외계 문명이 존재할지, 개인 컴퓨터로 그 가능성을 추적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