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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국회 소식입니다. 오늘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자병용 방침과 관련해서 문화부의 졸속행정을 질타했습니다. 장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웅 의원 (한나라당) :

국민에게 사죄를 하고 또 응당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 최재승 의원 (국민회의) :

그게 너무 졸속으로 했기 때문에 이런 큰 혼란이 오는 것 같아요.


⊙ 장혜윤 기자 :

한자병용은 잘 된 일이나 여론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없이 추진해 절차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게 여야 의원들의 지적입니다.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면서도 시행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 신낙균 장관 (문화관광부) :

국가 백년대계에 이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무리가 있고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이건 해야 된다 하는 거고.


⊙ 장혜윤 기자 :

대통령 자문기구인 방송개혁위원회의 개혁안을 놓고는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 박성범 의원 (한나라당) :

그야말로 민주화가 아니라 완전히 통제화로 가는 이런 방송위원회 권한에 대해서 심도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


⊙ 길승흠 의원 (국민회의)

견제장치가 없다, 없다 하시지만 과거와 비교해 보세요. 과거와. 무슨 큰 소리들이예요?


⊙ 장혜윤 기자 :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문제를 따지겠다며 내일 방송개혁위 위원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여당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내일 상임위가 제대로 이루어질 지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