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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오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 중인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감사 결과, 상당수 지방의료원들이 만성적자에 시달리면서도 건물 신증축에 몰두하고, 원장의 보수를 과다 지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계속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의료원 등 3개 의료원의 경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자본이 50% 이상 잠식된 의료원도 삼척과 군산, 강릉의료원 등 14개나 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광주와 울산, 대전의료원 등은 민간의료기관 증가로 의료환경이 변화해 기능 전환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대도시와 응급환자 입원에 필요한 급성병상 위주로 신증축사업을 추진해 예산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립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모 의료원 원장의 경우에는 교수 월급 외에 다른 원장들과 같은 수준인 1억 천여 만 원의 연봉을 별도로 지급받아온 것으로 드러났고, 강원도 모의료원 원장은 계약액보다 5천 8백여만 원을 더 지급받아온 것으로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