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세 쌍둥이, 나이 차이는 11살?_카지노 해변 보트_krvip

영국에서 11년 시차를 두고 태어난 세 쌍둥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각) abc방송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영국 월솔에 사는 11살 배서니, 메건 셰퍼드와 지난달 태어난 라일리 셰퍼드는 세 쌍둥이 자매다. 이들 자매는 부모인 리사와 애이드리언 셰퍼드가 지난 1998년 인공수정을 통해 만든 배아에서 11년 터울을 두고 태어났다. 부부는 지난 1994년 결혼한 뒤 아이를 갖길 원했지만 리사는 자궁내막증 등으로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약물치료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 끝에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병원 측은 1998년 24개의 난자를 채취해 이 가운데 14개를 수정시킨 뒤 2개는 리사의 몸에 착상시켰고, 나머지 12개는 냉동보관했다. 리사 부부는 이듬해 두 딸 배서니와 메건을 얻었다. 쌍둥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던 부부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셋째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배서니 자매도 동생이 생기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결국 이들 부부는 10년간 냉동돼있던 12개의 배아 가운데 1개를 다시 착상시켰고, 지난달 라일리가 태어났다. 전문가들은 배아를 15~20년 이상 냉동보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셋째 딸을 얻은 리사는 아이들도 동생이 생긴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동생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도 알고 있다며 셋째에게 많은 사랑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