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박사 학위 교수 또 적발 _강한 텍사스 홀덤 포커 핸드_krvip

가짜 박사 학위 교수 또 적발 _보드 게임 카지노 공격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가짜 박사 학위로 교수 노릇을 해온 사람이 또 적발됐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데, 정작 필리핀에는 학위를 받기 위해 딱 한 번 갔다고 합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지난 2003년 임용된 모 대학 경찰 복지학과 유 모 교수, 학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필리핀에서 받은 유학파입니다. 직접 쓴 저서에도 유학 경력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교수는 학교를 다녔다던 시기에는 필리핀으로 출국한 적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학위를 받기 위해 2박 3일간 필리핀에 다녀온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교수 임용 심사에는 수강과목과 학점이 빼곡히 적힌 성적 증명서까지 제출했습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 "본교에 가서 증명서를 떼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죠.) 사실 모든 대학의 맹점입니다." 유교수가 다녔다는 학교는 필리핀 교육 당국에도 등록되지 않은 미인가 대학이었습니다. 입학금 몇백만 원과 논문만 내면 수업을 듣지 않아도 학위를 주는, 이른바 학위 장사를 하는 학교였던 것입니다. 경찰은 유교수 외에도 이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11명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인터뷰> 박성남(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11명 더 있지만 학위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정황이 없었기 때문에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대학 외에도 학위 장사를 한 대학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 대학의 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