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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보통신기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특히 사람의 두뇌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초거대 AI'가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이동 수단 '에어 택시'가 체험객들을 태우고 서울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인공지능에 의한 완전자율주행.

탑승자 취향에 맞춰 관광지와 맛집까지 추천해줍니다.

[클라라 도메네츠/체험객 :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움직임이나 영상이 현실적이고 생생했으며, 미래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전시를 보러 올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200여 개국 2천 개 넘는 기업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 정보통신산업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막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참가 기업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초거대 AI' 기술을 앞세웠습니다.

[배순민/KT 융합기술원 AI 연구소장 : "AI풀스택(전천후) 기술을 내재화해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제공해 드리는 것을 차별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천문학적인 비용 투자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챗GPT 기술을 활용해 검색 엔진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는 12조 원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고, AI 반도체 개발사 퀄컴은 스마트폰 안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통신사와 기술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유영상/SK텔레콤 대표이사 : "AI가 한 기업에 독식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세상과 고르게 만날 수 있는 그런 AI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이번 행사에선 전 세계적인 접속량 급증에 따른 '망 사용료' 부과 문제도 본격 논의돼, 통신사와 기술 기업간 논쟁도 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제공:SK텔레콤·KT/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