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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기에 성공한 여군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릴 때부터 도전 정신이 강했던 크리스티 에니스는 17살에 아프가니스탄 파병군에 지원해 항공기 기관총 사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2년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에니스가 탄 헬기가 추락해 왼쪽 다리와 얼굴을 심하게 다친 겁니다.

38차례나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의 길을 멀기만 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 에니스 : "처음엔 턱도 없고 치아도 없었어요. 가족들과 대화도 못 했죠."

하지만 신체적 장애가 에니스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1,600km 행군에 나선 에니스.

남성들 사이에서 한 번도 뒤처지지 않고 72일간의 행군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밥 우드러프 기자 : "다치기 전에는 스노보드를 탄 적도 없는데 지금은 패럴림픽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죠?"

<인터뷰> 에니스 : "네, 세계 랭킹 5위입니다."

이제 겨우 스물넷,

에니스의 사전에 '시련'이란, '도전'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