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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으로 성공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집에서 배웠다." 미국 포천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10명. 포천 1천대 기업 CEO 중 23명. 미국 8개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 중 4명. 각계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지만 여성 입장에서 보면 아직 부족하다. 그러면 세계 최고에 오른 여성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데니즈 설리번 모리슨(52) 캠벨수프 미국 법인 사장의 네 자매가 소속 기업에서 이루어가고 있는 성공스토리를 소개하며 성공 뒤에 있는 이들 부모의 가정 교육을 소개했다. 데니즈는 현재 캠벨수프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법인을 책임지고 있고 동생 매기 설리번 와일드로터(51)는 20억 달러 규모의 통신회사 시티즌스 커뮤니케이션의 회장 겸 CEO다. 셋째 콜린 바스트코스키(45)는 여행업체 엑스피디아의 지역 판매담당 부사장이며 막내 안드레아 도엘링(42)은 최근까지 통신회사 AT&T 와이어리스의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네 자매의 이런 성공은 보기 드문 것이다. 관리직의 절반만이 여성이고 고위 경영직은 남자가 여자보다 6대1 비율로 많은 미국 기업환경에서는 특히 놀라운 일이다. 설리번 자매의 성공 비결에서 첫째로 꼽히는 것은 가정 교육이다. 자신 역시 AT&T 간부였던 아버지 데니스 설리번씨는 경제에 대한 모든 것을 어린 딸들과 공유하려고 노력했고 어머니는 딸들에게 야망도 여성다움의 한 부분이라고 가르쳤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AT&T를 거쳐 신시네티벨사의 최고재무책임자에 오른 데니스씨는 네 딸에게 엄격한 직업윤리와 독립성, 단호함을 갖도록 교육했고 큰 목표를 갖도록 격려했다. 데니스씨는 "나는 딸들에게 제품이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사업 세계를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딸들에게 목표가 무엇인지 묻고 딸들이 대답하면 거기에 몇 마디 더해주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딸들에게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했고 스스로 좋아하는 활동을 선택하고 그것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도록 했다. 네 자매는 "아버지가 가르쳐준 것은 '목표를 높이 가져라. 원하는 것은 얻지 못한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하고 다시 시도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데니즈는 14살 때 치어리더팀에 뽑히지 못하자 바로 행진악대 지휘자에 지원했다. 그는 교사로부터 안짱다리라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스스로 오래 걷기를 통해 안짱다리를 고쳤고 행진악대 대장이 됐다. 그는 또 대통령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학생회를 이끌고 베트남전 참전용사 자선모금 행사를 하면서 닉슨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내자 보좌관이 교장실로 전화를 해 대통령이 초청에 감사하고 있다며 기부금을 보내온 것이다. 이들 자매가 경영자로 성공을 일구어가는 데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수용하고 도와준 남편들 역시 큰 역할을 했지만 가장 큰 밑거름이 된 것은 큰 목표를 세우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심어준 가정교육이었다. 원하는 결론을 얻기 전에는 결코 회의를 끝내지 않아 '비단 장갑을 낀 철권(외유내강)'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니즈는 포천 500대 기업 CEO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나는 평생 대기업을 경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