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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는 최근 입국한 이 지역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제(1일), 증상 없이 공항을 통과한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이 사흘 동안 생활한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입니다. 중국인 유학생 첫 확진 사례인데, 이 유학생의 국내 입국 뒤 동선은 크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대학 측의 안내 아래 인천공항에서부터 학생들을 곧바로 기숙사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김종보/가톨릭관동대학교 생활관장 : "1일 2회 발열체크를 (스스로) 해서 보내주면, 저희 학교 보건소에서 이상유무를 매일매일 체크하는 중입니다."] 강릉시는 지난달 24일 이후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고열 등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유학생도 모두 검사를 받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어제(1일)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강릉시는 최대 150명까지 검사를 계획했고, 현재까지 유학생 2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대다수 중국인 유학생들이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숙사 분리 생활은 2주 간 지속됩니다. [최덕집/강릉시 교육협력담당 : "관내 대학교 주변 주민들이라든지 강릉시민들의 불안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불안요소도 해소를 하고, 중국인 유학생들도 우리 시민의 일환으로서 저희가 관리하려고 하다보니까…."] 현재 전국에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한 자치단체는 강릉시가 유일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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